차보라이트는 5캐럿 이상 드물어

올해 AGTA쇼에서 사상 최대의 스퀘어 쿠션컷 차보라이트(116.76캐럿)가 소개됐다. 원석 상태 중량이 283.74캐럿이었던 이 스톤은 브릿지스 차보라이트가 탄자니아 메렐라니 광산에서 2017년 9월에 발견했다.

2018년에 방콕의 보석 연마사 빅터 투즈루코프가 브릿지스 차보라이트의 아리조나 사무실에서 1개월 동안 이 스톤을 연마했다.

브릿지스 차보라이트의 최고경영자이자 고 캠벨 브릿지스의 아들인 브루스 브릿지스는 “이 스톤은 매우 특별하다. 그동안 20캐럿이 넘는 최상급 차보라이트는 거의 다 찾아 봐왔지만이 정도 사이즈에 스퀘어 쿠션 컷으로 연마된 스톤은 본 적이 없다. 스퀘어 쿠션 컷과 라운드 컷은 차보라이트에서 가장 보기 힘든 연마 셰입이다. 차보라이트의 결정 구조 특성상 이 셰입으로 연마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스톤이 특별한 이유는 사이즈와 커팅 때문만이 아니다. 이 스톤의 원석은 라지 사이즈 스톤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내부가 깨끗했다. 원석의 몇 개 면은 자형(euhedral, 스톤겉면이 결정면으로 둘러 싸인 것을 말한다.) 표면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차보라이트에서 매우 드문 경우이다.(차보라이트의 경우 표면이 몇 개의 부분으로 분할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이 스톤은 또한 미국에서 연마된 최대 크기의 차보라이트이기도 하다.

브릿지스는 “소비자들이 윤리적인 생산 여부를 과거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게 됨에 따라 스톤의 생산지를 알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브릿지스 차보라이트는 ‘광산에서 시장까지’의 유통 감시 시스템을 구축, 광산에서 완제품으로 완성될 때까지의 과정을 완전히 문서화했다.”고 말했다.

/ GIA.edu

/ 귀금속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