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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 Antwerp는 최근 156개의 다이아몬드 감정서를 무효화하고, 대가를 받고 감정서를 조작한 뭄바이 감정소 직원 3명을 해고했다.

HRD의 피트 매켄 사장에 의하면 뭄바이의 한 다이아몬드 딜러가 3명의 감정소 정직원을 매수, 감정 의뢰한 다이아몬드의 등급을 인위적으로 높이려 했다.

1~2인 직원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이 딜러는 이후 HRD와의 거래를 금지 당했으며, 해당 감정소 직원들은 조작에 가담했음을 시인, 해고 조치됐다.

해당 다이아몬드들은 감정소에 최초 감정을 의뢰한 스톤들이었다. HRD의 감사부가 스톤들의 등급이 2등급 내에서 조작되었음을 인지하고 문제를 제기했으며, 이후 감정서가 조작되었음이 드러났다. 매켄 사장은 “초기 단계에서 문제를 밝혀냈다”고 밝혔다.

HRD는 인도 당국에 신고했으며, 인도와 벨기에의 외부 변호사들을 고용했다. HRD는 조사 중인 감정서 리스트를 공개했으며, 여기에는 1.01~3.96캐럿에 이르는 총 중량 327.25캐럿의 다이아몬드들이 연루되어 있다.

HRD는 해당 감정서에 대해 무료 확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리스트에 오른 감정서들은 조작이 의심될 뿐, 모두가 확실히 조작됐다는 것은 아니다.

매켄 사장은 “HRD Antwerp는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고 글로벌 다이아몬드 산업의 명성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건을 공개하고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확실한 책임을 지우는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라파포트의 다이아몬드 상거래 네트워크인 RapNet은 거래 사이트에서 리스트에 오른 스톤들을 완전히 퇴출시켰다.

9월 8일 현재 리스트에 오른 스톤 중 RapNet에 올라 있던 스톤 11개를 내렸으며, 한 때 게재됐으나 지금은 올라와 있지 않은 스톤 수는 70개이다.

출처: 라파포트 뉴스

제공: 귀금속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