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가 최근 이례적인 양의 합성임이 명시되지 않은 합성 다이아몬드가 천연다이아몬드에 섞여 들어간 케이스를 발견했다.
GIA는 최근에 감정 의뢰된 평균 중량 0.014~0.015캐럿의 323개의 멜리다이아몬드가 들어 있는 멜리 팩을 검사한 결과 이 중 101개의 스톤이 CVD 합성스톤임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GIA의 연구개발 팀장 왕 우이 박사는 GIA 뭄바이 감정소에 멜리 감별 서비스를의뢰한 고객의 스톤 팩에서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GIA는 작년 12월에 본 서비스를 런칭 했으며, 이후 감정 의뢰된 일부 스톤 팩에서 합성 멜리다이아몬드 소량이 발견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왕 우이 박사는 “하지만 이번경우는 좀 다르다. 천연 멜리에 CVD 멜리가 이렇게 높은 비율로 섞여 들어가 있는것을 보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GJEPC(인도보석주얼리수출진흥위원회)의 프라빈샨카르 판디아 회장은 2월에개최된 WFDB(세계다이아몬드거래소연맹)의 회장단 회의 석상에서 최근 합성 감별기구가 출시되고 합성 감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감정소가 증가하면서 합성석이천연석에 섞여 들어가는 케이스가 줄어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합성석이 천연석에 섞여 들어간 케이스가 처음 보고된 것은 지난 2012년 5월로, 몇백 개의 CVD 다이아몬드가 앤트워프와 뭄바이 IGI에 천연 다이아몬드 감정 의뢰된사건이었다.
합성 다이아몬드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사기 행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높아지자 GIA와 드비어스 산하 감정소 IIDGR(International Institute of Diamond and Research)은 이번 3월 홍콩쇼에서 각각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왕 박사는 합성석 생산은 대부분 HPHT 기법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시장에유통되는 CVD 멜리는 얼마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어쨌든 합성임이 명시되지 않은합성석의 위협은 합성 다이아몬드 생산 기술 발전과 함께 계속 커져 왔으며, 특히아주 작은 멜리 사이즈의 경우 시장이 아직 이에 대한 효과적이고 비용이 낮은감별법에 익숙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고 할 수 있겠다. GIA는 “큰 사이즈의 다이아몬드에 대한 처리 및 합성 여부 테스트는 이미 수십 년전에 시작되었다. 하지만 작은 사이즈의 대량 상품의 경우 지금까지 큰 사이즈와같은 서비스가 불가능했다. 최근 런칭된 GIA 멜리 감별 서비스는 업계는 물론소비자들이 자신들이 구매하는 상품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 수 있도록 도와 줄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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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