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탄생석인 토파즈는 국내에서 보통 블루 토파즈가 연상되지만 토파즈에서 가장 귀한 색은 임페리얼 토파즈이다.

일본의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무라카미 류의 소설 ‘러브&팝’을 보면 ‘죽도록 갖고 싶은 그 임페리얼 토파즈…’라는 표현을 사용한 적이 있을 정도로 임페리얼 토파즈는 전체 보석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보석으로 손꼽히는 보석이다. 색상은 ‘Reddish Orange’, ‘Orange-Red’, ‘Pinkish Orange’, ‘Brownish Orange’이다. 핑크나 퍼플 또한 상업적으로는 임페리얼 토파즈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임페리얼 토파즈는 일본과 독일 사람들이 좋아한다. 그러나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정도로 고가다. 블루 토파즈의 가장 큰 시장은 미국인데 결혼 4주년에는 블루 토파즈를, 결혼 23주년에는 임페리얼 토파즈를 선물한다고 한다.

토파즈의 주산지는 브라질이다. 1768년 첫 발견된 이래로 약 230년동안 브라질 동남쪽 리우데 자네이루 북쪽의 Minas Gerais지방의 Ouro Preto에서 사방 120평방 킬로미터 내에서 끊임없이 토파즈 채광이 이어져 내려왔다. 임페리얼 토파즈 역시 이 Ouro Preto의 Capao와 Vermelhao에서 채광이 이루어지고 있다.

위 사진 속 보석은 97.45캐럿의 블레이즈 임페리얼 토파즈로 필드 자연사 박물관(Field Museum of Natural History)에 소장 되어있다.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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